▲인천해경이 GPS 장비 착오로 모래에 좌주된 모터보트 및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GPS 장비 착오로 모래에 좌주 된 모터보트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7일 인천 중구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GPS 장비 착오로 모터보트(승선원 6명)가 모래에 좌주 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이 따르면 이날 낮 12시23분경 무의도 동방 1.9해리에서 모터보트 A호가 장비 착오로 모래에 좌주 돼 운항이 불가하다는 운항 자 B씨(남, 54세)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공기부양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토록 조치했다. 현장에 도착한 공기부양정은 승선원 안전과 선박 상태를 확인하고 승선원 4명은 왕산마리나로 이송했다.

선박과 승선원 2명은 오후 4시15분경 만조를 이용해 김포 아라마리나로 운항 및 이송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경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레저 활동을 하기 위해 출항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을 하기 전에 날씨 및 해상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숙지하고 대비해 출항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