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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보험사기 공범을 원룸에 감금 및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함께 사기 행각을 벌인 공범이 경찰에 자수했다는 이유로 감금, 협박한 A씨(21세)와 B씨(19세)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C씨(22세)가 광산경찰서를 방문, 자신이 보험사기를 벌였다며 자수했고 이를 알게 된 A씨 등이 C씨를 찾아가 협박했다.

당시 C씨는 PC방에 있었다. 이들은 "나한테 도망갔던 사람들은 다 힘들어했다. 너는 내 옆에 있어야 한다"며 협박하고 광주 쌍촌동 한 원룸에 C씨를 감금했다.

C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에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서부서는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감금에 가담한 후 도주한 D씨(23세)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