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자동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안산 상록경찰서는 훔친 자동차로 경기 안산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A군(17세) 등 2명을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상록서에 따르면 A군 등은 25일 오후 6시30분께 1주일 전에 훔친 SUV 차량으로 안산시 본오동에서 무면허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과 B군(17세)은 19일 오전 충남 당진지역에서 키가 꽂혀있는 채 주차돼 있던 SUV 차량을 보고 호기심에 의해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A군은 당진에서 안산까지 운전, 또래 4명을 탑승시켜 안산지역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차주는 곧바로 신고했고 해당 차량은 도난 차량으로 접수됐다. 안산서는 예상되는 도주로를 차단, A군 등 5명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