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요추골절이 의심되는 섬 지역 응급환자 등이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16분께 진도군 조도 주민 A씨(79세, 여)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요추골절 증상이 의심돼 조도보건지소장이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창유 항에 도착해 환자를 태우고 오전 9시28분께 진도 서망 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앞서 이날 오전 5시20분께 신안군 흑산면 상태도 인근 해상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S호 선원 B씨(64세, 남)를 이송했다.

B씨는 목포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31명을 신속히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