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 정원을 초과해 운항하다 통영해경에 적발된 어선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 기자) 최대 승선 정원을 초과해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선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3일 거제시 산달도 앞 해상에서 승선 정원을 초과해 운항한 A호(거제선적, 어장관리선)를 어선법 위반 혐의로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바지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낚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형사기동정이 검문검색을 실시, 낚시 객을 상대로 이동 방법을 조사한 결과 낚시 객은 두 번에 나눠 배를 타고 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해경은 두 번에 나눠 운항해도 승선 정원 3명을 위반한 것에 대해 선장 상대로 계속 추궁한 끝에 A호 선장이 최대 승선 인원인 3명보다 8명이 많은 11명을 승선해 운항한 것을 시인, 적발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형사기동정 김명조 정장은 “승선정원 위반은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면서 “국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해양안전 저해 사범을 단속해 엄중히 단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