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바닷길을 이동하던 중 타이어가 파손돼 침수된 승용차 (사진=평택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2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바닷길을 건너던 중 타이어가 파손돼 침수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45분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바닷길 육지 방향 340미터 지점에 승용차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바닷물에 침수된 승용차에는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밀물이 밀려오기 전에 신속히 제부도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차량은 이날 오후 4시50분쯤 썰물에 의해 드러난 바닷길을 이용해 육지 방향으로 이동하다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정지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5시13분 바닷길에 침수 차량이 있다는 육군 제51보병사단의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오후 5시45분 차량에 대한 고정 조치를 완료했다.

침수 차량은 제부도 바닷길을 이용, 견인 차량에 의해 구조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바닷길은 노면 상태가 고르지 않아 타이어 파손 등의 고장이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닷길 통행이 가능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은 물론 통행 시간이 끝날 때 급하게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을 피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