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후진하는 견인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보령 웅천읍 독산해수욕장 모래사장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50대 여성이 후진하는 견인차량에 들이받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경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 모래사장에 고립됐던 차량 견인을 위해 후진하는 견인차량 후방을 보행 중이던 A씨(여, 50대)가 치어 숨졌다.

이날 사고는 모래사장에 고립된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견인차가 후진, 모래사장을 이동하던 중 후방에 보행 중이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해 일어난 사고로 주변 관광객이 신고했다.

한편 A씨는 119구급차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견인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