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항해 도중 스쿠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던 유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최태번 기자) 스크루에 부유물이 걸려 표류 중이던 유선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경서는 인천 동구 작약도 인근 해상에서 유선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46분경 작약도 북방 해상에서 승객 35명 등 총 37명을 태운 유선 A호가 부유물에 감겨 스크루가 멈춰 운항이 불가하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선장 B씨(남, 69세)의 구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세력을 급파, A호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동의를 착용 및 외부 갑판에 모여 있을 것을 요청하고 비상투묘를 당부했다.

출동한 구조세력은 침수 등 선박 안전상태에 이상 없는 것을 확인하고 수중 전문 업체가 부유물 제거를 완료할 때까지 인근 항해선박 등 안전관리를 실시, 12시경 작업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인천해역을 출항한 유선 및 낚시어선은 79척으로 승선원 총 1,588명에 달 한다”면서 “해상 운항 중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