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찰관을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전 5시께 관악구 신림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난폭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치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도주하던 중 앞에 정차된 경찰차를 추돌하고 멈춰서면서 긴급 체포됐다. 이 사고로 단속 경찰관과 함께 출동한 경찰관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와 관련 관악서 관계자는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측정됐다”면서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