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면 영산도 동쪽 해상 항해 중 화재가 발생, 내부가 완전히 소실된 연안자망 어선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6명이 승선한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12분께 신안군 흑산면 영산도 동쪽 해상 연안자망 어선 A호(승선원 6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1척을 급파, 현장을 확인한 결과 A호 승선원 6명은 화재당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B호에 옮겨 타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선단선 선원들과 함께 소화 장비를 이용, 신속히 진화해 이날 오후 12시40분께 잠재화재 처리 등 완전 진화했으며 화재 재발이 우려돼 밧데리 등 안전조치 했다.

이와 관련 목포해경 관계자는 “화재선박 A호는 선단선 B호에 의해 목포항으로 예인돼 입항 후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