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그라인더 작업 도중 선체가 요동치면서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그라인더 작업 중 선체가 요동치면서 손등에 부상을 입은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5시58분경 통영시 욕지면 좌사리도 남방 해상A호(승선원 5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응급환자 B씨(선장, 68년생, 남)는 어장 정리를 위해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선체가 요동치면서 손등을 다쳐 119를 경유해 해경 상황실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단정을 급파, 오전 6시31분경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한 후 환자를 편승, 이송해 안전해역에서 다시 경비정으로 환자를 옮겨 태우고 이동을 시작했다.

오전 7시20분경 달아 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