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코로나19 자가 격리 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8명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남경찰청은 보건당국의 격리조치 명령을 어기고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8명(7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경남청에 따르면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4월5일 이후 자가 격리를 위반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개정 전 벌금은 300만원. 격리 통지에 항의 하고자 보건소를 방문하기도 한 이들에게는 감염 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 친구들을 만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거나 텃밭을 가꾸기 위해 외출, 지인들을 격리장소인 집으로 초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