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태해경이 제부도 매바위 부근 해상에서 실종된 관광객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평택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 화성시 제부도 매바위 부근에 고립됐던 관광객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2시58분쯤 제부도 매바위 부근 해상에서 30대 남성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 헬기,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동원,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실종된 A씨(남, 36세, 고양 거주)는 지인 2명과 이날 매바위 부근에서 관광을 하던 중 바닷물이 들어와 고립되자 수영해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지인 B(남, 32세)씨, C(남, 40세)는 매바위에 고립돼 있다가 오후 3시25분쯤 평택해경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항공단 헬기, 소방헬기 등을 동원, 수중 수색 중이다.

이와 관력 평택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4척, 구조정 3척, 헬기 1대, 구조대 1개팀을 동원, 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목격자 및 A씨의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