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홧김에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군인이 군사경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휴가 중에 여자 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현역 A일병(22세)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성서에 따르면 A일병은 20일 오후 9시35분께 안성시 대덕동 B씨(22세, 여) 오피스텔에서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A일병은 범행 후 스스로 신고했으며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결과 A일병은 미리 흉기를 준비해 B씨 오피스텔을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투다 그랬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다. 안성서 관계자는 “A일병을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