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택시기사를 매달고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택시기사를 매달고 주행한 A씨(29세)를 검거, 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쯤 광주 동림동 한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택시기사가 자신의 차량 창문 안으로 몸을 넣고 항의하자 그대로 주행한 혐의다.

택시기사는 A씨가 끼어들기 운전으로 사고가 날뻔하자 차에서 내려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8%로 측정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서 관계자는 “CCTV 등을 분석,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