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이 사고 선박을 구조,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속초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선박 침수 및 모터보트 얹힘 사고 등이 잇따라 일어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아침 7시경 고성군 거진항에 정박 중인 어선 A호가 침수된 것을 순찰 중이던 거진파출소 경찰관들이 발견, 배수 작업을 벌여 구조했다.

해경은 또 앞서 19일 양양 오산항에 정박 중이던 레저보트가 높은 파도에 의해 방파제 위쪽으로 얹히는 사고가 발생, 낙산파출소 경찰관들과 모터보트 소유자에 의해 안전조치 됐다.

아울러 이날 오후 8시경에는 가두리 양식장 하나가 고성 봉포 해변으로 떠밀려왔으나 가두리 소유자가 크레인을 동원해 육상으로 양육해 안전 조치를 취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전 해상에 높은 파도가 치고 있어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민이나 관광객들은 방파제나 갯바위 등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