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어선끼리 충돌하면서 전복된 어선 및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바다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연안자망 어선이 전복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29분경 통영 마동 앞 해상에 A호(승선원 2명)와 B호(승선원 10명)가 충돌,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출동, A호 승선원 2명을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A호 V-PASS SOS 알람이 울려 인근 선박에 확인한 결과 A호와 B호가 충돌, A호가 전복돼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통영구조대, 경비정, 통영파출소,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으며 오전 7시37분경 현장 도착해 인근 선박에서 구조한 A호 승선원 2명을 인계받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통영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주변해역 해양오염은 없었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