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서울 이태원클럽 방문 허위진술 학원 강사로 촉발된 인천지역 이태원클럽 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9일 인천시는 5월 9일 이태원클럽방문 확진환자 K씨(인-102, 남, 95년생, 미추홀구 거주)와 접촉한 4명이 추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확진자는 K씨 학원수강생(인-119)과 수강생지인(인-122)의 방문력이 있는 미추홀구 소재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A씨(여, 74년생, 미추홀구 거주)다.

또, B씨(남, 03년생, 미추홀구 거주) 및 인-102 확진환자가 탑승했던 개인택시(인-125)의 카드이용(현금이용포함) 승객중 C씨(남, 57년생, 연수구거주, 중국국적)와 D씨(여, 62년생, 연수구거주, 중국국적)가 확진 판정됐다.

인-119(인-102번 학원 수강생, 남, 02년생, 남동구 거주, 5. 13일 확진), 인-122(인-119번 지인, 남, 02년생, 미추홀구 거주, 5.14일 확진), 인-125(인-102의 접촉, 남, 54년생, 남동구 거주, 5.17 확진)

그리고 개인택시 기사와 코인노래방에 함께 간 미추홀구 거주 남성도 18일 옹진군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검사결과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특히, 시는 미추홀구 소재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A씨(인-127, 여, 74년생, 미추홀구 거주)의 직업이 ○○학습지교사로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A씨의 자택 및 거주지주변방역을 완료하고, A씨에게 수업을 받고 있는 34명 학생전원과 ○○학습지 지역센터 소속교사 30명을 검체검사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A씨가 소속된 연수구 소재 ○○학습지 지역 센터에 대해 2차례에 걸쳐 방역 완료 후 현재 폐쇄 조치했다.

또, 학생 및 동료교사 중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학습지수업을 받는 학생 및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동동선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와 인천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방지를 목적으로, 다중이용시설등에 대해 방문객들에 대한 철저한 이력관리와 방역수칙 준수를 권고해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확진환자(인-119, 122)의 방문력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코인노래방, PC방)이 있는 건물은 수많은 업체가 입점해 있어 다수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장소다.

아울러 택시라는 이동수단 역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라는 특성이 있어 역학조사 중 불가피하게 인천시민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을 통해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코인노래방 건물이용객 664명(음성판정 489명, 양성판정 2명, 검사진행 중 173명)과 택시탑승객 84명(음성판정 63명, 양성판정 2명, 검사진행 중 19명)이 자진 신고해 선제적으로 대응 조치했다.

이달 18일 인천시에서 발송한 재난안전문자는 (인천광역시)미추홀구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 11층 진PC방, 엘리베이터를 5월 6일 15시~24시까지 이용하신 분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바랍니다.

이어, (인천광역시)이태원 방문 확진자가 탔던 은색소나타 택시(32바2058)승객(5.4~5.17)은 코로나19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등  내용이다.

한편, 5월 18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격리자는 총 2384명으로 확진환자 42명, 확진환자(총1만1065)의 접촉자 577명, 자가격리 대상자 1765명이며, 인천시코로나19 관리누계인원은 1만6726명이도 19일 현재 인천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7명이 추가돼 총 1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