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홧김에 지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같이 술을 먹지 않는다며 지인을 흉기로 찌른 A씨(59세)를 검거,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논현서 등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후 4시 53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노점에서 지인 B씨(63세)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눈 부위를 찔린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안면이 있던 B씨에게 '같이 술을 먹자'고 했는데 '집에 가라'라는 말에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현서 관계자는 “A씨가 범행에 이용한 흉기는 인근 횟집에서 가져왔다”며 “추가 조사를 벌인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