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레저장비를 이용, 불법 채취해 부산해경에 압수된 수산물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수중레저장비를 이용, 수산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는 비어업인들이 해경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수중레저장비를 이용, 수산물을 포획한 비어업인 A씨(55세)와 무허가 수중레저장비를 빌려준 B씨(60세)를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장비를 빌려 부산 송도 암남공원 앞 해상에서 스쿠버 장비(공기통, 납벨트 등)를 이용, 불법으로 문어, 해삼 등을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함으로써 작년도 대비 개인 수중레저 활동이 증가됨에 따라 이에 따른 수중레저범죄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다하고 있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은 어업인이 아닌 사람이 잠수용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자원을 포획 및 채취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해경 관계자는“스쿠버 다이버들의 불법 수산물 채취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해상 순찰 및 단속을 강화해 불법 행위를 근절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