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감사원은 포스코건설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의 B2블록 토지 매각에 대해 철저히 감사하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촉구하고 “B2블록 불법매각 관련 인천경제청의 봐주기 특혜 행정이 있었는지 철저히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토지 매각 등 관련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검토한 결과 사무처리 문제점 확인을 위해 감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특히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국제업무단지 B2블록을 매각했는데 이는 토지에 대한 권리 등을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경제청은 NSIC에 ;송도국제업무단지 토지공급계약 위반 관련 통지에 대해 회신‘한 바 있다”며 “인천경제청이 B2블록 토지매각은 위법이라는 사실을 밝혔음에도 포스코건설과 NSIC에 의해 불법이 자행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또 “인천경제청은 2018년 12월 ‘송도국제업무단지 B2 블록 공매 관련 조치 요구’롤 통해 불법을 치유할 것을 요구했지만 포스코건설과 NSIC는 ‘B2블록 치유 요청에 대해 회신’하며 인천경제청에 계획 변경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경제청은 2019년 8월 민간사업자의 위법에 대해 지정취소 등 시정조치 대신 개발이익 환수로 NSIC 요구를 인정해줬다”며 “이는 인천경제청이 대기업에 봐주기 특혜 행정을 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