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투묘 중이던 예인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한 후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투묘 중이던 예인선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3일 완도항에 투묘 중인 A선박에 누전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4분경 타기 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 같다며 완도VTS를 경유, 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돼 신속히 경비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A선박에 승선 신속하게 승선원 8명의 안전상태 확보하고 타기 실내 잔불을 진압한 후 인화 물질을 제거했다.

해경은 배전반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는 물론 더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선박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어 안전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