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승객 2명을 태운 채 바다에서 멈춰선 낚시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4일 아침 강원 삼척시 초곡항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멈춰선 낚시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50분경 초곡항 동방 해상에서 A호 선장 B씨로부터 기관고장으로 움직일 수가 없다는 신고가 접수돼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출동한 연안구조정은 승객 2명과 선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승객들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이송했으며 A호는 민간해양구조선이 예인, 임원 항에 입항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관고장 등으로 해상에 표류하게 되면 다른 선박과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기관 등 장비 작동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