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접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 창원해경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용접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4시50분경 창원시 진해구 잠도 해상에서 용접작업 중이던 A호(승선원 5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A호 승조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한편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세력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이날 A호는 방현재 타이어에 부착된 노후 된 샤클을 용접기를 이용해 교체작업을 하던 중 타이어에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 마산VTS를 통해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구조세력을 A호에 승선시켜 승조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경비함정의 소화포를 작동해 화재를 진화하고 자력 항해가 가능한 A호를 마산항 5부두에 입항조치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며 “해상 화재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가장 큰 사고로 최초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는 “선박에서 용접 작업 시에는 반드시 작업 주변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소화 장비를 갖추어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