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이스피싱 전달 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경찰청은 20대 청년의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 전달 책 A씨(37세)를 검거,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아내 B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전북청에 따르면 중국동포인 피의자들은 지난해부터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았다.

피의자들은 이 돈을 환전소를 통해 중국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이 이런 수법으로 총책에게 전달한 돈은 32억에 달한다.

전북청 관계자는 “순창 20대 취업준비생은 보이스피싱에 속아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며 “수사를 확대해 중국 총책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