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이 바다에 빠진 반려 견을 구하려다 갯바위에 고립된 견주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산책을 하던 중 갯바위에 고립된 30대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3시40분경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솔개공원 앞 해상 갯바위에 고립된 A씨(32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A씨는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중 갈매기를 잡으려다 바다에 빠진 반려 견을 구조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갯바위에 고립됐다.

구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동원, A씨를 구조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A씨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어 귀가 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상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자력으로 해결하기보다 해경 및 안전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