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소방서가 천안 신방동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드론을 활용, 초기에 진화했다. (사진=동남소방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소방드론이 화재 현장에 대한 상황을 신속히 파악, 초기 진화를 유도, 큰 피해를 막았다.
 
천안 동남소방서는 11일 오후 1시32분께 충남 신방동에서 발생한 고물상 화재와 관련 소방드론을 활용해 화점을 신속히 파악,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고물상 화재 특성상 많은 양의 폐기물이 적재돼 있어 정확한 화점 파악에 어려움이 있으나 소방드론을 활용, 다각도로 현장을 살펴 신속하게 화점을 파악, 진화했다.

동남소방서 관계자는 “재난 상황 시 드론을 활용, 광범위한 장소의 인명 검색이 가능하고 실시간 영상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 빠른 의사 결정으로 효과적인 현장지휘 및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앞으로도 진입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에 드론을 활용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물상 화재는 폐지 약10톤, 고철류 6톤이 소실되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