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전도되는 경운기에 깔린 응급환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도되는 경운기에 몸이 깔린 70대 남성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11일 오후 12시50분경 강화군 선원면 인근 농로에서 경운기에 몸이 깔린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119구조대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경운기가 경사로에 전도돼 A씨(78세, 남)의 몸통이 경운기에 깔려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구조대는 크레인을 동원, 경운기를 견인하는 한편 A씨를 구조했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A씨의 부상 부위를 확인, 이마 열상부위 상처를 응급처치 했다.

구조, 구급대원들은 2차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부목 및 척추고정을 실시해 김포지역 종합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으며 A씨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성응 강화소방서장은 “작업 중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기계 작업 시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장구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