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도서지역 부정맥 및 호흡곤란 증세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정맥 및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도서지역 응급환자들이 해경에 의해 잇따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0일 19시39분경 알레르기 증상과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여, 18세)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앞서 지난 9일 오전 10시경 부정맥 증상이 있던 B씨(여, 78세)를 경비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각각 땅끝 항으로 이송해 안전하게 119에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원격의료시스템을 갖춘 경비정이 항상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올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이용해 70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