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이 헬기를 이용, 장 폐색 증상의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장 폐색 증상의 섬 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양경찰청은 8일 울릉도 주민 A씨(남, 80세)가 장 폐색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 진료결과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며 해경이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강릉항공대 헬기를 이용, 강릉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오후 6시50분경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강릉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 출동을 지시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 승무원은 감염 방지복을 착용한 뒤 울릉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담당 의사를 편승, 강릉항공대에 착륙,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동해해경청 항공대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상시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응급환자 이송, 해양사고 수색구조, 인명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금년에 뇌출혈, 장폐색 등 13건을 이송, 국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해해역 바다지킴이로서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