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조업 중에 밧줄이 터지면서 얼굴울 강타 입술 부위에 부상을 입은 선원을 응급처치 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조업 중에 입술 부위에 출혈이 발생한 베트남인 선원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11시41분경 부안군 상왕등도 남서방 해상에서 밧줄이 터지면서 얼굴을 강타, 입술 부위에 출혈이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상왕등도 인근에서 조업 중인 A호(승선원 8명) 선원 B씨(남, 36세)가 조업 중에 입술 부위가 찢어지고 출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으며 출동한 경비함정 112정 대원들이 응급환자를 지혈한 후 신속하게 격포 항으로 옮겨 119 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 “선박 내에서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작업 전에 안전상태를 잘 살피고 해양사고  발생 시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