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어망이 끊어지면서 바다에 추락, 허리 등을 다친 응급환자를 구조,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어망이 끊어지면서 바다에 추락, 허리를 다친 외국인 선원이 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옹진군 덕적도 서방 26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함정과 헬기를 연계해 신속히 이송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8분경 서해 특정해역 내에서 조업하던 A호(승선원 6명)에서 어망이 끊어지면서 B씨(남, 30대, 베트남)의 복부에 충격을 가해 해상에 떨어졌다.

이 관정에서 B씨가 허리를 다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출동한 경비함정은 B씨를 응급처치하며 덕적도로 옮기는 한편 닥터헬기와 연계를 통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면서 “인천해경은 해상에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