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상습적으로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사기혐의로 구속된 보이스피싱 전달 책 A씨(48세)와 B씨(33세)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6일 밝혔다.

흥덕서에 따르면 A씨는 3월 중순 서울 등에서 16회에 걸쳐 보이스피싱 피해 금 3억5000만원을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충북 청주 등에서 11회에 걸쳐 1억7000만원을 총책 계좌로 송금했다. 피의자들은 대가로 한건에 30만원에서 50만원씩 챙겼다.

흥덕서 관계자는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기관을 사칭, 현금 이체를 유도하면 100%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