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스쿠루 파손으로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스크루가 파손돼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6일 거제 대류도 남방해상에서 A호(승선원 1명)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8분경 A호가 대류도 남방에서 기관고장으로 좌초됐다면서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오후 12시57분경 통영파출소 연안구정이 도착해 승선원과 선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승선원 1명은 인근 선박에서 구조했다.

당시 A호는 좌현으로 3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였다. 이어 도착한 통영구조대 2명이 A호에 승선해 선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스크류 일부가 파손돼 자력 항해가 불가했다.

이에 A호 선장이 섭외한 B호가 A호를 이초한 후 예인해 오후 5시16분경 거제 술역항으로 예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인명피해 및 주변해역 해양오염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