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도농동 빌딩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 시설 일부가 소실됐다. (사진=남양주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빌딩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경기 남양주소방서는 5일 남양주시 도농동 한 빌딩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이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최초 목격자인 김씨가 보일러실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문을 열어보니 내부에서 불꽃이 보여 건물 내에 비치해둔 소화기를 이용, 10분여 만에 진화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안전조치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근처에 소화기를 비치해 둔 것이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안전을 위한 작은 관심이 큰 재난을 막아낸 것이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이처럼 초기 화재는 소화기 1대로 출동하는 소방대와 같은 힘을 낼 수 있다”며 “화재는 어디에서 날지 아무도 몰라 꼭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해 달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