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도로를 가로막아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자신의 차로 편도 2차선 도로를 막아 20여분 간 차량 통행을 방해한 A씨(52세)를 검거, 일반교통방해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35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 한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가로로 세워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앞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 ‘음주운전이 의심이 된다’면서 경찰에 신고했고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으나 음주운전은 아니었다.

서부서는 추가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차주를 귀가시켰다. 그러나 A씨는 "음주운전이 확실하니 다시 측정해 보라"며 차주가 가지 못하도록 20여분간 차로를 막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행패를 부리는 등 난동을 부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와 관련 서부서 관계자는 “A씨를 입건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