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코로나19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긴 베트남인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자가 격리를 어기고 장소를 무단이탈한 A씨(22세)를 검거, 감염 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영광서에 따르면 A씨는 4월8일 선원으로 일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입국한 후 코로나19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선주 B씨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

A씨는 4월14일 자가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취사도구 등을 가지러 선주 어머니 집을 방문했으며 이탈 시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렸다.

영광서 관계자는 “A씨가 확진 자가 아니라도 자가 격리 위반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만큼 격리장소 무단이탈이나 격리조치 거부행위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