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수분 축적 등의 합병증이 의심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연휴 기간 인천해역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8명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47분경에 옹진군 백령병원에서 입도 객 A씨(남, 50대)가 수분 축적 등의 합병증 및 내원 중이던 간질환자 B씨(남, 40대)의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을 동원, 릴레이 작전을 통해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등 연휴 기간 도서지역 응급환자 8명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안개로 헬기 이송이 어렵고 야간에는 여객선 운항이 종료돼 도서지역 환자가 육지로 나오기 어려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근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