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추진기에 부유물이 걸려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5시9분께 진도군 독거도 남서쪽 해상 낚시어선 A호(승선원 6명)가 부유물에 감겨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승선원들의 건강상태 확인 및 구명조끼 착용을 요청하고 2차 사고에 대비, 인근 선박에 대한 안전운항 계도를 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 대원들은 승객 5명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오후 6시58분께 진도 서망 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한 후 하선시켰다.

A호는 인근 어선에 의해 예인, 서망 항에 입항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