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추도 남동방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낚시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일 통영시 추도 남동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6명)와 B호(승선원 19명)가 충돌, A호 승객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경 V-PASS SOS 알람이 울려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A호와 B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경비정 2척과 구조대를 추가로 급파했고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이 A호, B호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 확인결과 A호 승객 4명이 통증을 호소해 달아 항에서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호는 우현 선미가 파공, 침수돼 B호가 A호를 예인했으며 경찰관 2명이 A호에 승선해 배수 작업을 하면서 삼덕 항으로 예인, 파공부위 수리 예정이며 B호는 벌포 항으로 이동해 파손부위를 수리 중이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A·B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이상 없었고 주변해역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승선원 건강상태는 양호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