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동 요양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설물이 소실됐다. (사진=남양주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29일 오전 8시25분경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한 요양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근무 중이던 요양병원 관계자가 건물 8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 경비원에 알렸고 경비원이 소화기를 이용, 5분여 만에 진화했다.

또 해당 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를 관계인과 대피시키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건물 상층에 요양병원이 입점해 있어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비원의 신속한 대처로 인해 인명피해 및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따라서 남양주소방서는 주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경비원에 대해 화재진압 유공을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경비원의 강한 책임 의식과 체계적인 진압 활동이 아니었다면 큰 피해가 날 뻔했다”면서 “책임을 다해 준 경비원의 용기와 활약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