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역동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 초기 진화에 이용돼 대형화재를 막은 가정용 소화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경기 광주소방서는 28일 오전 6시경 광주시 역동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에 있던 주민이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 A(43세)씨는 음식점 인근 도로에서 광케이블 선로작업 중 불이 났다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음식점 앞 수족관에서 불꽃이 솟구쳤다.

A씨는 신속히 인근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 진화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소방서 화재조사관은 옥외 수족관 내부 수온조절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화재가 확대되기 전 소화기에 의해 초기 소화가 이뤄졌다”며 “소화기 성능과 초기 진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례로 화재 안전을 위해 소화기 등을 꼭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