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로고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 불법 체류자들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종교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 흉기를 휘두른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 체류자 A씨(30세) 등 4명을 검거,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광산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19일 오후 4시25분쯤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한 술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B씨(22세)에게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월곡동 한 도로에서 동료가 평소 종교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던 카자흐스탄 일행에게 폭행을 당하자 보복 폭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산서는 A씨 무리 4명, B씨 무리 16명 등 20명을 체포했고 도주한 3명 체포에 나섰다. 경찰은 40여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철저히 수사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