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상습적으로 자동차를 훔치거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10대들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야간에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치거나 차를 몰고 도주한 A·B군(18세)을 검거,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3월31일 오전 2시쯤 광주시 봉선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을 지난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광주와 전남 여수 등지에서 9차례에 걸쳐 자동차나 금품을 훔치고 무면허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은 13일 광주광역시 운암동 한 도로에서 A군과 자동차 1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야간에 자동차공업사나 주차장을 배회하면서 범행했다.

이와 관련 남부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문이 잠겨있지 않은 자동차를 골라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