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불은면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119소방대원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간이자재 창고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18일 오후 7시30분경 강화군 불은면 한 자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서 및 유관기관 인원 43명, 차량 18대를 동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창고 소유자 A씨(남, 58세)가 창고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양동이에 물을 담아 진화를 시도했고 이를 발견한 주민 B씨(남, 22세)가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화소방서 119소방대원들은 화재 현장에 5분 만에 도착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잔불 정리 등을 마무리했다.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간이창고 18㎡를 비롯해 컨테이너 27㎡ 및 합판, 몰딩 등 건축자재와 공구가 소실됐다. 소방서는 소유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명수 현장대응단장은 “건조한 날씨에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불길이 빨리 번질 수 있어 무리한 진압보다 안전하게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해야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