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하던 자동차가 추락한 통영 풍화리 향촌마을 해상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자동차가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8시21분경 통영시 풍화리 향촌마을 해상에 차량이 추락, 운전자 A씨(77년생, 남)가 창문을 깨고 탈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경 풍화리 향촌마을을 지나던 행인이 차량이 해상에 추락했다며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 현장을 수색했다.

운전자는 차량 후진 중 해상에 추락하자 자력으로 창문을 깨고 탈출했고 차량은 바다에 칙수됐다. 운전자는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차량에는 운전자 1명만 승차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주변 CCTV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