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코로나19 자가 격리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외국에서 귀국해 자가 격리 대상이나 이를 어기고 10일간 4차례 외출한 A씨(20대)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중랑서에 따르면 A씨는 4일 필리핀에서 입국해 의무 자가 격리 대상이 됐는데도 14일까지 4차례에 걸쳐 주거지를 이탈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다.

A씨는 중랑구청과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다. 조사결과 A씨는 자가 격리 중에 지인을 만난다며 8일, 9일, 12일, 14일 거주지를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랑구청 관계자는 "A씨가 두 차례 외출을 한 것을 자가 격리 앱 위치 추적을 통해 확인, 고발을 했는데도 또 외출해 지인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