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정박 중인 선박 내에서 흉기로 선원들을 위협한 러시아 선원을 체포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선박 내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 러시아 선원이 해경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5일 밤 11시38분경 영도 청학동 부두에 정박된 선박에서 흉기로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A호 선원 B씨(83년생, 남, 러시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B씨가 외출을 한 후 20시경 복귀해 흉기로 선원들을 위협하면서 선장실 문을 가격하는 등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 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중앙특수구조단, 연안구조정을 급파, B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고 선원들과 선박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