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공보 내용에 관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공고문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김교흥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이 ‘거짓’이란 선관위 유권해석이 나왔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김교흥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 중 예금 및 보험금이 일부 누락신고 돼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의 재산 상황은 ‘거짓 사실’로 결정했다고 공문을 통해 밝혔다.

이는 김 후보 재산신고 내역 및 선거벽보·공보에 게재된 경력 표기가 허위가 아니냐는 이의제기에 대한 결과로 선관위는 이중 예금 및 보험금에 대한 재산신고 내역이 ‘거짓’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64조 및 제65조에 의거해 ‘거짓 사실’로 결정된 사항에 대해 그 공고문을 투표구마다 5매, 선거일 투표소 입구에 각 1매 추가 첩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 이학재 후보 선거캠프 대변인은 “선관위가 공고문을 투표구와 투표소 입구에 첩부한다고 해도 김 후보의 거짓 재산정보가 적시된 선거공보는 이미 유권자들에게 배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법에 따라 사실만을 적시해야 하는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를 거짓으로 신고한 김교흥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가 될 자격도 없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