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패혈증이 의심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혈증이 의심되는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옹진군 승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5분경 자월면 승봉도 주민 A씨(남, 70대)가 패혈증이 의심된다며 119를 경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중인 P-26정을 출동시켰고 A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다는 소견이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비정 승조원들은 방호복과 마스크 착용시켰다.

이후 A씨를 태우고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인천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패혈증이 의심되는 응급환자를 야간에 안전하게 경비정으로 이송했다”면서 “해경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